
저자인 윤형두는 서지학 전공자가 아니다. 별다른 연구업적도 보이지 않는다. 책이 출판되었을 당시, 저자는 범우사 대표를 맡고 있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책의 구성을 보면 범우사가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자료에 대한 소개도 전공자가 아니다보니 기존 선행연구의 정리 수준에 그쳤다. 권말에 참고문헌을 실어 놓기는 하였으나 정보의 출처가 분명치 않은 것들이 많아 연구서라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장점을 찾자면 한글판본의 서지사항을 풍부한 사진자료와 함께 연대순으로 제시했다는 점이다. 아울러 각 자료의 국어사적 의의, 서체의 특성 등도 같이 다루고 있어 자료의 성격을 다각도로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제공해준다. 참고로 2007년에는 같은 제목으로 범우사에서 2권이 출간되었다.




